하나銀, 태안 원유유출사고 피해기업 지원
하나銀, 태안 원유유출사고 피해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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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태안 원유유출사고 피해기업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자금 및 설맞이 중소기업 운영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 및 중소기업청이 발급한 원유유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는 기업에 대해서 피해금액 및 복구비 상당금액을 은행 노마진 금리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우대폭은 1.4%에서 3.6%가 된다.
 
특히 하나은행은 피해기업에 대해서 3월말까지 대출 연체이자를 면제해주며 이자 및 분할상환원금도 4월부터 납부할 수 있도록 유예해주고, 이를 지원한도 1천억원 소진시까지 시행키로 했다.
 
또 설연휴를 맞아 중소기업자금 지원을 위한 설맞이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이는 개인 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의 설자금 마련을 위해 3천억원 한도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시행된다. 대출 종류별로 최저 0.5%에서 최고 1.7%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설자금 지원대책 시행 중에 신규대출은 법인에 한해서만 가능하고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여신에 대해서는 기타 부대조건 없이 적극적으로 연장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정성관 중소기업부 부장은 "원유유출 피해기업 및 설 운영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 자금지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기간에 기업 민원발생시 1일내 즉시 보고 및 대처할 수 있는 긴급지원 시스템도 적극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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