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이틀연속 하락하며 2330선으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7p(0.56%) 내린 2330.8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5p(0.65%) 하락한 2328.66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2496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70억원, 1061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49억5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3.06%), 섬유의복(-2.20%), 은행(-2.09%), 금융업9-1.67%), 증권(-1.55%), 운수창고(-1.26%), 전기가스업(-0.95%), 의약품(-0.48%), 전기전자(-0.60%), 기계(-0.65%), 통신업(-0.57%)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NAVER(0.71%),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58%), 셀트리온(0.42%), 카카오(1.37%), 현대모비스(0.41%), 기아차(10.32%)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72%), LG화학(-2.17%), 삼성물산(-2.12%)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78곳, 하락종목이 555곳, 변동없는 종목은 7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71p(0.73%) 오른 783.7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6.18p(0.79%) 내린 771.8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씨젠(4.65%), 에이치엘비(0.44%), 알테오젠(2.50%), 셀트리온제약(1.45%), CJ ENM(0.54%), 제넥신(3.29%), 펄어비스(1.30%), 에코프로비엠(4.82%), SK머티리얼즈(1.0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카카오게임즈(-0.11%), 휴젤(-1.69%)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