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330선을 회복했다.
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20p(0.31%) 오른 2335.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6p(0.11%) 상승한 2330.55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하락했다. 다만 신규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낙폭은 제한됐지만 기술주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컸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09p(0.48%) 하락한 2만7682.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38p(0.96%) 내린 3348.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49p(2.22%) 하락한 1만1075.0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04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3억원, 46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14억6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3.23%), 기계(1.83%), 화학(1.09%), 은행(1.23%), 통신업(0.78%), 증권(0.02%), 제조업(0.30%), 건설업(0.45%), 전기가스업(1.36%), 철강금속(2.61%), 섬유의복(0.2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1.19%), NAVER(-2.19%), LG화학(-0.31%), 삼성바이오로직스(-0.72%), 셀트리온(-1.94%), 카카오(-1.51%), 삼성SDI(-0.81%), 삼성물산(-0.48%) 등이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3.92%), LG생활건강(2.62%)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6곳, 하락종목이 328곳, 변동없는 종목은 11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6p(0.27%) 하락한 845.89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52p(0.06%) 상승한 848.6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에이치엘비(-2.89%), 알테오젠(-0.67%), 카카오게임즈(-4.45%), CJ ENM(-0.28%), 케이엠더블유(-0.64%), 휴젤(-1.15%) 등이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