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9개월여에 걸친 SC제일은행의 노사갈등이 임단협 타결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14일 SC제일은행 노사는 지난해 임금인상률을 전년 대비 3.2% 올리는데 합의하고, 올해부터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직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한 전환된 무기계약직 직원들도 매년 50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경영개혁위원회를 구성해 노사가 함께 핵심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하는 한편, 한국인 임원수도 점차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SC제일은행 노조는 지난해 4월부터 지속해온 본점 로비에서의 천막농성을 중단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