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블랙핑크' 적극적 행보 주목"-리서치알음
"YG PLUS, '블랙핑크' 적극적 행보 주목"-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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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31일 YG PLUS에 대해 걸그룹 '블랙핑크'의 적극적 행보 등에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8000원으로 제시했다. YG PLUS의 지난 28일 종가는 5500원이다.

이충헌 연구원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한 두 번째 신곡 'Ice Cream'이 공개된 지 41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고, 38개 국가에서 음원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YG PLUS는 YG그룹 내 음원·음반 유통을 전담하고, 굿즈 제작·판매를 담당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YG PLUS의 음악부문 매출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네이버 음악 플랫폼인 '바이브'를 운영하며 수취하는 운영수수료와 YG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음반을 유통, 판매를 통해 얻는 수수료다. 상반기 음악부문 매출액 241억원 중 바이브 매출은 180억원으로, 전체의 75% 비중을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브 매출규모는 하반기에도 비슷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현재 바이브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 예상치인 360억원 수준보다 높은 운영 수수료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음악 부문 실적에 긍정적 요소가 있다. 그는 "구체적 일정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명)'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점과 9~10월 '악동뮤지션'과 송민호 등 기존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내년 상반기 '빅뱅'의 컴백이 예고되고 있어 음원·음반 부문의 성장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적자 자회사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이 구조조정 통해 사업 축소 진행하고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굿즈 판매'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코로나19 반사수혜로 손자회사 골프장 예약 대행 서비스 '그린웍스'와 스크린 골프장을 운용하는 'YG QED'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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