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메트라이프생명 'NFS 시스템' 사업 수주
SK C&C, 메트라이프생명 'NFS 시스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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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프레임워크 NEXCORE 도입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SK C&C가 삼성SDS와 액센츄어를 제치고,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이 발주한 ‘NFS(신재무 및 영업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100억원이며, 구축 기간은 총 14개월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의 수주로 금융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 LG CNS에 비해 금융권 진출이 늦었던 SK C&C는 작년 기술보증기금 차세대시스템, 신협중앙회 차세대 전산센터 구축, 국민은행 차세대 계정계 시스템, 대신증권 차세대 시스템, 우리투자증권 차세대 시스템 등을 수주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금융시장의 국제화와 변동성이 증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리스크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와 점차 심화되어가는 보험시장 경쟁, 고객요구변화와 자본시장 통합법에 대응한 적극적인 상품 관리 및 영업 지원을 위한 정보화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SK C&C는 계약자 배당과 상품정보관리, 결산, 재보험 신규/유지/변경 및 청구 등 계리 및 재보험 시스템과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시장 및 신용리스크관리, 자산∙부채종합관리(ALM, Asset & Liability Management) 등 통합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영업 채널에 대한 수당 및 수수료 산출, 영업 통계 등을 포괄하는 영업관리 시스템과 예산의 배정과 확정, 집행 및 실적 분석 등을 위한 예산관리시스템 등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DW(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통해 각종 상품정보, 경영정보, 리스크관리 정보 등에 사내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일원화해 실시간 정보 연동 및 처리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프레임워크는 SK C&C가 자체 개발한 ‘NEXCORE(넥스코어)’가 도입될 예정이다.
 
SK C&C 금융영업본부장 김민 상무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IT환경이 확보되어 고객, 상품, 영업조직 및 경영 관리 등 모든 관점에서 생명보험사가 필요로하는 최적의 프로세스 및 사업 지원 효과를 달성할 것” 이라며 “SK C&C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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