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시장 턴어라운드 가시화···목표가↑"-이베스트證
"현대차, 美 시장 턴어라운드 가시화···목표가↑"-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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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5000원에서 22만원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현대차가 독보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4분기부터 제네스스 투입이 이뤄지면서 본격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를 감안, 내년과 내후년 미국 시장 내 초과 이익기여를 각각 3780억원, 4470억원으로 반영했다. 

신차효과로 인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판매 성과 달성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강한 판매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익개선폭 중 상당부분은 내수와 미국 시장이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내수 시장의 경우 3분기, 미국은 4분기에 각각 강한 모멘텀을 나타낼 것"이라며 "3세대 플랫폼 차량 및 그랜져, 제네시스에 기반해 계단식으로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정비 부담에도 3세대 플랫폼 통합효과와 고마진 제네시스 신차효과가 발생, 현대차의 원가율 개선이 2분기부터 뚜렷해졌다"며 "2분기 ASP 급상승으로 83%의 매출원가율을 기록했고, 3분기에는 볼륨성장이 예상돼 외형성장과 매출원가율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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