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관리 전문회사 위상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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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휘 캠코 사장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이철휘 신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경기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글로벌 자산관리전문회사로의 확고한 위상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자산관리공사의 큰 과제는 공사의 진로와 역할을 어떻게 재정립해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향후 1∼2년이 공사의 장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해외 부실채권 투자, 해외 구조조정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업무영역 확대·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국내부실채권 인수와 함께 개인신용회복지원 역할과 기능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10여년간 일본이 겪었던 거품붕괴 과정이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급격히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캠코는 필요시 언제라도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특히 “실용 중시의 새 정부하에서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실적평가와 정책변화 가능성이 예견된다”며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조직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다른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는 물론 고식적인 방법과 실속없는 격식을 깨는 파격을 높이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신임 사장은 1953년 7월 13일 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 히도츠바시대학 대학원 경제학부를 거쳐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대통령 경제비서실 총괄국장, 주 일본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장관보좌관, 아시아개발은행(ADB)이사 및 재경부 대외 부문 부총리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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