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형식보다 '실질'...시무식 생략
하나銀, 형식보다 '실질'...시무식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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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에게 새해인사를 건내고 있는 김종열 하나은행장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여타 시중 은행들과는 달리 시무식은 물론 신년사 발표도 없이 새해 업무를 시작한 은행이 있어 주목된다.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것을 우선시하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는게 은행측 설명이다.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2일 아침 '새해 아침 인사하기'로 2008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 행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오전 8시20분부터 9시까지 서울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출근 직원들에게 김 행장 명의의 카드와 행운권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가졌다.

또한 즉석 카메라를 이용한 기념촬영과 5인조 아카펠라 중창단의 노래 공연, 지점들의 새해 소망과 각오 문구에 대한 시상식 등의 행사도 가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무식과 종무식 등 형식적인 절차는 과감히 생략할 것"이라며 "은행장의 신년인사는 이달 중순으로 계획된 '출발 하나로' 행사에서 간단히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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