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슈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지난 1일 오후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국제정세와 한미동맹’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
2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한국외대 진로취업지원센터의 비대면 프로그램 ‘슬기로운 온라인 생활’의 명사 초청 특강으로 진행됐다.
대학 측은 “대학생들과 직접 대화할 기회를 갖고자 한 해리스 대사의 의지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특강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특강에 앞서 진행된 학생들의 설문 조사에서 ‘한미 동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에 한국외대 학생들은 ‘굳건한 군사 동맹을 통한 안보 협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답했으며, 또, ‘앞으로 양국 간 협력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에는 ‘북한 비핵화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답했다.
이날 화상 특강에서는 130여명의 한국외대 학생들이 특강에 참여했다.
해리스 주한 미 대사는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인도·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을 지냈으며, 해리스 대사의 부친은 6.25 전쟁에 참전 후, 은퇴할 때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복무했다. 해리스 대사는 6.25 참전용사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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