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포스트 코로나 대비 '디지털 혁신'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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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출시 업무용 SW '오피스 365' 도입해 비대면 협업 환경 구축
마스크를 쓴 삼양그룹 임직원들이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삼양홀딩스) 
마스크를 쓴 삼양그룹 임직원들이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삼양홀딩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삼양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이후(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디지털 혁신'에 힘 쏟고 있다. 30일 삼양홀딩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 365'를 일부 조직에 시범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오피스 365는 인터넷과 연결된 태블릿과 스마트폰, PC로 언제 어디서나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는 업무용 소프트웨어(SW)다. 오피스 365의 문서공동편집과 화상회의 기능은 업무가 다른 조직 간 협업 활성화를 가능케 한다. 

삼양그룹에서 오피스 365를 시범 도입한 조직은 삼양사 코스메틱PU(Performance Unit)와 삼양바이오팜 미국 법인(USA)이다. 두 조직은 사업 특성상 협업과 수평적 소통이 필요하다. 

삼양사 코스메틱PU에선 '어바웃미'(ABOUT ME) 브랜드로 여러 가지 화장품을 선보였는데,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협업이 활발하다. 삼양바이오팜이 2018년 8월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설립한 삼양바이오팜USA 역시 협업이 필요하다. 삼양바이오팜USA 설립 목표가 보스턴 바이오밸리의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노바티스, 화이자, 바이오젠 등과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항암 신약 및 희귀병 치료제 개발이기 때문이다. 

삼양홀딩스는 오피스 365 도입에 대해 "업무 환경을 바꿔 시공간 제약 없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근무 확대 요구에도 대응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삼양그룹은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그룹 차원에서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 프로젝트에 나섰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적용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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