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증권사 종합자산관리 영업 재시동
대형증권사 종합자산관리 영업 재시동
  • 임상연
  • 승인 2003.09.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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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등 대중화 및 전문화로 상품 조직확대 개편

최근 지수상승으로 재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증권사들이 종합자산관리 영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대형사들은 기존 VIP 마케팅 위주의 영업에서 대중화로 전략을 바꾸는가 하면 관리 운용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TV광고전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자산 모으기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대표적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인 플랜마스터의 인지도 강화와 브랜드 통일, 고객접점 확대등을 위해 자산관리직원(Plan Master) 지점배치를 늘리고 임명장을 수여하는등 대형, 조직화했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최근 플랜마스터 발대식을 개최하고 자산관리 전문직원 45명에게 플랜마스터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플랜마스터로 임명된 직원들은 금융상품, 세무, 재정설계, 부동산 등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필요한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 중 윤리기준에 따라 선별된 우수 인력으로 향후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된 영업만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대우증권측은 “일임형 랩어카운트와 방카슈랑스가 본격화되면서 자산관리영업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우증권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영업인력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원증권은 기존 VIP를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 영업 전략외에 대중적 개념을 가미한 ‘트루프렌드’를 내세워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트루프렌드는 국내 40대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로 고객의 투자성향별로 자산배분전략 마련, 투자 유가증권 선별, 리서치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매비용이 저렴하고 마일리지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영업확대는 물론 고객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고객이탈 분
석 및 관리 프로세스를 새롭게 마련, 고객들을 과학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현재 방문 인터뷰, 이탈 원인 분석등 이탈고객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토대로 CRM시스템을 가동해 콜센터와 FA활동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달 18일부터 FNA 종합계좌(PB)를 출시, 기존 PB사업부 관리계좌를 중심으로 자산관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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