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 코로나 수혜·해외 매출 확대로 추가 성장"-리서치알음
"케이엠, 코로나 수혜·해외 매출 확대로 추가 성장"-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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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1일 케이엠에 대해 코로나19 수혜가 온기 반영되고, 해외 매출 확대에 따른 하반기 추가 성장을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3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2차 팬데믹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서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됐다"며 "전 세계적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케이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 수석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5월 조달청과 466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 마스크 시장이 공급 우위 국면에 접어들면서, 정부의 마스크 수출 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점도 호재라는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부터 마스크 수출허가 비율을 확대(생산량의 10%→30%)했고, 공적 판매처에 의무 출고 비율을 생산량의 60%이하에서 50% 이하로 조정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케이엠의 마스크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유럽인증(CE)을 받은 상태로, 지난 11일 미국과 인도에 1차 물량(28만장)을 수출한 바 있다"며 "이번 정부의 수출 규제 완화로 올해 안에 미국과 인도, 유럽은 물론 중남미, 인도네시아 등으로 판매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산량의 30%까지 수출이 가능해 케이엠의 수출 물량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해외 수출 물량의 판매단가는 조달청 공급 단가(900원)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마스크 수출 길이 열리면서 올 하반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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