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바른손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낸 영업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불거진 영향이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바른손은 전 거래일보다 455원(14.70%) 하락한 262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520% 급증한 274만4499주, 거래대금은 71억22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대신,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바른손의 최대주주 바른손에이도 12.93% 급락한 1785원에 거래되며 8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바른손에 대해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했다"며 "해당 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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