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도시 1위 '울산'-꼴찌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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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인당 GNP 4만달러···세계적 '부자도시'?
내년 충남 3만달러 예상...전남, 경북, 서울 順

[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올해 우리나라 1인당 GNP가 2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시는 이미 지난해 1인당 4만달러의 생산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부자도시인 셈이다. 다른 지역 중에도 지난해 1인당 총생산 2만달러를 넘어선 곳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발전의 불균형을 대변하는 지표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향후 균형발전정책을 수립하는데 참고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06년 전국 16개 시·도별 지역내총생산에 따르면 울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40,154달러로 집계됐다. 2004년에 3만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2년만에 다시 4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적어도 숫자상으로는 선진국의 1인당 GNP와 '견줄만한 수준'(?)이다.

울산 다음의 부자 지역은 충남으로 27,563달러. 현 추세대로라면 충남지역은 내년에 3만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이어 전남이 23,718달러로 3위를, 경북이 22,732달러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도 처음으로 2만달러대에 진입했다.

이밖에, 충북, 경남, 경기, 강원, 인천, 전북 지역도 2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와 인구밀집도가 높은 부산, 대전, 광주는 13000~14000달러대에 묶여 있다. 특히, 대구는 11743달러로 5년 연속 꼴찌다.

한편, 2006년 우리나라 1인당 GNP는 18553달러로 집계됐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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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08-06-1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