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코리아, 김영미 신임 대표 선임···'첫 여성 대표'
헨켈코리아, 김영미 신임 대표 선임···'첫 여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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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켈코리아 재무 총괄이자 아태지역 준법 감시 담당 겸직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에 주력
김영미 헨켈코리아 신임대표 (사진= 헨켈코리아)
김영미 헨켈코리아 신임대표 (사진= 헨켈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코리아는 신임 사장 겸 대표이사로 현 김영미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영미 신임대표는 지난 1989년 헨켈이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국인이자 여성 최초의 대표이사가 됐다. 김영미 대표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안전한 현장을 비롯한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만들기는데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동성화학을 거쳐 내쇼날스타치에 근무한 바 있으며 2008년 내쇼날스타치 코리아가 헨켈코리아에 인수되며 헨켈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현 헨켈코리아 재무 총괄이자 아태지역 준법 감시 담당으로 앞으로 헨켈코리아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게 된다.

김 신임 대표는 "헨켈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국적 여성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돼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이번 인사는 헨켈 그룹의 한국팀 전체에 대한 신뢰와 인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헨켈코리아가 훌륭한 기업으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헨켈은 세계 12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1876년 설립돼 14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2019년 기준 약 201억 1400만 유로(약 27조 6191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했으며 국내에는 1989년에 진출해 현재 7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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