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미래는 데이터 시대···5G 인프라 등 데이터 뉴딜 적극 추진"
정세균 "미래는 데이터 시대···5G 인프라 등 데이터 뉴딜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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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래 예측의 힘은 데이터에서 나온다"며 "데이터 활용역량이 발휘되도록 5G(세대) 인프라와 데이터 인프라등 데이터 뉴딜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8일 오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주최로 열린 '2020 대한민국 종합 미래전망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미래는 언제나 너무 빨리 잘못된 순서로 온다"고 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을 인용하며 "코로나19(COVID-19) 같은 감염병 등 재해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이 됐다"고 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는 국가 차원의 위기 대응·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불확실성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체계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뉴딜을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미래 예측 능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뉴딜' 관련 정 총리는 "우리나라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저력을 확인했다"며 "검사기간 단축과 공적마스크 판매, 입국자 관리 앱 등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활용 우수사례는 차고 넘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이런 역량이 더욱 발휘되도록 5G 인프라와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 데이터 뉴딜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며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는 활용할 수 있는 규제 해소를 추진하고 기술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거래소에서는 빅데이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우데이터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5.86%(850원) 상승한 1만350원을 기록중이다. 오픈베이스, 데이타솔루션 등도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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