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공인인증서가 21년 만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국전자인증은 전 거래일보다 1130원(20.36%) 상승한 668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한가에 이은 급등세다.
같은 시각 라온시큐어(15.06%)과 드림시큐리티(10.12%), 한국정보인증(9.01%) 등도 오름세다.
전날 정치권에 따르면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0일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정하는 공인인증기관과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 개념을 삭제하고, 공인·사설 인증서를 모두 전자서명으로 통합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개정안이 처리되면 공인인증서는 지난 1999년 도입된 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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