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품포장재 생산, SPC그룹 계열 브랜드에 공급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SPC그룹의 식품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14일 SPC그룹에 따르면, 2010년 시작된 '국가 녹색인증제'는 기술, 제품, 기업 세 부문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와 11개 평가기관이 공동 운영한다.
SPC팩은 2018년 12월 '녹색기술'과 '녹색제품' 인증을 받았고, 이듬해부터 인쇄포장재 생산에 녹색기술을 적용했다. 녹색전문기업은 녹색기술 제품이 전체 매출의 20%를 넘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SPC팩의 녹색전문기업 인증은 식품포장재 인쇄업계에서 첫 사례다. 관련 업계 최초로 국가 녹색인증 3부문을 이뤄냈다는 얘기다.
SPC팩은 메틸에틸케톤(MEK)이나 톨루엔 없이 색깔 선명도가 유지되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식품포장재를 생산 중이다. SPC팩의 식품포장재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공급되고 있다
SPC그룹 쪽은 "SPC팩의 국가 녹색인증제 3부문 획득은 업계 최초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친화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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