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40개 공공기관 상반기 채용문 열린다
산업부 산하 40개 공공기관 상반기 채용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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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기관장 화상회의 개최···2천3백여명 예상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7일 오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7일 오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이 올해 상반기 23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산업부는 7일 오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산하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준비상황 점검과 지연요인 해소방안을 논의하고 공공기관 차원의 기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약 4160명이다. 상반기 중 2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기관 채용절차가 정상적인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채용 협업 전담반(TF)을 구성·운영해 공공기관들 신규채용 준비와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지원하고 관계부처, 대학교 등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추진과정에 적용하게 될 중대본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 실제 운영사례와 현장경험 등 대·내외 공유를 통해 신규채용이 필요하나 추진을 주저하는 민간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관별로 마련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계획도 적극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집행 예정인 4조6000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11조3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선금지급은 올해 집행계획된 5003억원 중 1분기 집행계획 1453억원대비 48.2%(2411억원) 증가한 77.2%(3864억원)를 상반기 중에 집행한다.

하반기 발주하기로 했던 104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 71개는 상반기 안에 조기발주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고리 5,6호기 송전용 접속설비 시행공사 △남동발전의 여수연도 해상 풍황 계측설비 설치조건부 구매 △동서발전의 장흥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이다. 

산업부는 공공기관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생활방역을 적극 이행하고 실행모델을 확산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 19 사태로 국민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 피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면서 "공공기관은 비상경제시국이라는 인식을 갖고 기관의 활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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