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신사의 품격 "갈아타고 싶었다"
[시승기]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신사의 품격 "갈아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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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돌아온 세단 감성 쿠페형 콤팩트 SUV
21mm 늘어난 휠베이스, 2열 뒷 공간 여유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오너들을 생각을 담아낸 세심함이 가득한 콤팩트 SUV였다"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디자인 흐름을 이어받은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깔끔한 표면과 절제되면서 고급진 라인으로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1세대는 지난 2008년 LRX라는 콘셉트카를 기본으로 개발된 후 지난 2011년 엔트리 모델로 출시됐다.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가볍고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한 모델로 주목받아오고 있다. 

이보크는 콘셉트카의 스타일을 그대로 살린 양산차로 출시부터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엔트리모델인 이보크 1세대는 세계에서 75만대를 판매했고 국내에서도 1만대 이상을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콤팩트 SUV시장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아울러, 225개 이상의 국제적인 상을 수상하는 등 럭셔리 콤팩트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UV 컨버터블을 통해 시장에서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성공한 쿠페형 SUV다. 특히 스포티하면서 아름다운 라인을 가진 이보크는 외관만큼이나 스포티한 성격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이끌어내며 SUV 시장에서 변화를 리드하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재규어랜드로버)

8년 만에 풀체인지 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콘셉트 카를 보는 듯한 미래지향적 익스테리어와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보다 향상된 실용성을 갖춘 실내 공간, 그리고 효율성과 안전성을 위한 최첨단 기술들의 조화로 이전 모델보다 모든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2세대는 디젤 라인업이 먼저 출시된 후 지난해 11월 가솔린 모델이 출시됐다. 디젤 라인업은 D150(38.8kg.m), D180(43.9kg,m) D240(51.0kg.m)으로 분류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레인지로버의 막내둥이 콤팩트 SUV 이보크의 차체 사이즈(mm)는 전장(4371) x 전폭(1904) x 전고(1649)이며, 휠 베이스는 2681mm, 최대 도강 깊이는 600mm다. 휠 베이스의 경우 1세대 보다 21mm 늘어났다. 

시승차는 디젤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D180 R-Dynamic SE 코리스 그레이 컬러 모델인 콤팩트 SUV였다.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ZF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 토크는 43.9kg·m의 성능을 갖췄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임에도 비교적 엔진음과 소음은 안정된 느낌이다. 본격 시승을 위해 가속 페달을 지그시 밟으니 빠른 응답력을 보이면서 앞으로 달려 나가면서 자신감 넘치는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줬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콤팩트 한 사이즈의 차체를 가진 이보크이지만 랜드로버의 엔진 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아 시승 내내 디젤 엔진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었고 여기에 정차를 하거나 17km/h 이하에서 엔진의 구동을 보조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실력을 발휘해 연료 손실을 막아줬다. 특히 정체구간에서 유용했다. 

21mm 휠베이스가 길어져 실내공간이 조금 더 생겨 뒷좌석에 성인남성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었다. 아이들의 경우 충분한 여유공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 오버행이 줄어들었다. 

도심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넓은 시야를 제공했던 높은 시트 포지션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시승하는 동안 편안하고 피로감을 덜어줬다. 업그레이드된 운전 보조장치는 앞 차와의 거리와 차선을 벗어나려는 차를 오차 없이 안전하게 잡아줬다. 개입하는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었다.

D180 R-Dynamic SE 모델의 성능은 과분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았다. 밀어주는 파워는 고속도로에서 힘껏 내달릴 수 있을 정도였다. 단단하게 다듬어진 서스펜션은 추월 시 차체의 흐트러짐을 깔끔하게 잡으면서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시승 구간에 비포장 공간이 있어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와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를 사용됐다. 미리 주행 환경을 분석해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형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오프로드를 보다 쉽게 주행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전 모델에 적용됐다. 

2세대 이보크는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저속 주행 등 7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차체는 생각보다 단단해 코너링을 돌 때에도 차체는 매우 안정적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특히 오버행이 짧아져 1세대 모델보다 코너에서의 간섭이 없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2.0 디젤 엔진 특유의 떨림도 많이 보안한 듯 운전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재규어랜드로버)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10인치 듀얼 스크린은 상부 내비게이션, 미디어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아래는 실내온도, 시트, 운전모드 등을 바꿀 수 있는 등 기능이 분리돼 사용상의 불편함을 없었다. 다른 차량들과 비교해도 직관성과 시인성이 뛰어났다.  

레인지로버의 첨단기술도 대거 탑재돼 있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서라운드 카메라, 차선 유지 보조 등이 있다. 그중 전방시야를 확보해주며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매우 인상적으로 남았다. 내비게이션도 1세대보다 안드로이드 오토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해 기존에 불편했던 점들을 최소화시켰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권진욱 기자)

1세대 모델에 비해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된 2세대 모델은 좀 더 스포티함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델로 자리잡을 듯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승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D180 R-Dynamic SE의 가격은 808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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