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여덟 사람이 정 후보와 함께 반드시 경제를 살려내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며 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그러나 '차라리 부패가 낫다'는 말은 우리에 대한 질책에서 끝내야지, 질책을 넘어 현실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호소문에서 이들은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는 절망적인 현실 앞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죄송하다"며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돈과 권(權)이 결탁하고 부정과 부패가 춤을 추게 될 것"이라며 정 후보를 민주개혁세력의 단일후보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천정배, 신기남, 김두관 등 신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에 참가했던 후보자들 중 지방 유세 중인 손학규 전 지사와 추미애 전 의원을 제외한 6명이 참석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