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삼성전자는 17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탭 S6 라이트를 공개했다.
갤럭시 탭 S6 라이트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탭 S6'의 보급형 모델이다. 출시 가격은 5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옥스퍼드 그레이, 앙고라 블루, 시폰 핑크 등 3가지다.
갤럭시 탭 S6 라이트는 유럽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달 중에 출시된다.
이 제품은 새롭게 업데이트한 S펜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업데이트된 S펜은 완벽한 필기와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S펜은 무게가 7.03g으로 가볍고 사용이 편리하다. 또 S펜의 0.7mm 팁(촉)은 필기하거나 드로잉을 할 때 정밀도를 높였다. S펜은 베터리로 충전할 필요가 없다.
특히 S펜과 삼성 노트를 이용하면 손으로 쓴 노트를 즉시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을 특정한 뒤 300% 확대할 수 있고, 모든 노트는 PDF, JPEG 이미지, 텍스트 파일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문서로 보낼 수 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이고, 램(RAM)은 4GB다. 저장 용량은 64·128GB 2종이며,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지원해 최대 1TB까지 늘릴 수 있다.
후면에 800만 화소·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7040mAh 배터리를 갖췄다.
또 화면은 10.4인치에 베젤(테두리)이 좁아 몰입감을 준다. 이와 함께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동영상이나 영화 관람에 이상적인 태블릿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여기에 최신 버전의 사용자 경험인 '원 UI(One UI)'를 탑재했고, 여러 애플리케이션 간 전환이 수월하다.
이 밖에도 갤럭시탭S6 라이트는 AKG 사운드와 돌비 애트모스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준 듀얼 스피커를 탑재해 음질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