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을 한 외국인은 24만2000명으로 모두 2295억원의 세금을 냈다. 전년보다 인원은 9%, 세액은 29% 늘었다. 지난해 세금을 낸 근로자(662만 명)의 3.7%가 외국인이었다.1년 이상 한국에 살거나 1년 이상 국내에 거주할 필요가 있는 직업을 가진 외국인은 내국인과 똑같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10여 년 전만 해도 연말정산을 신청하는 외국인은 매우 적었고, 안내책자나 전담 부서도 없었다. 그러나, 몇 년 새 외국인 근로자가 크게 늘면서, 국세청은 전담 부서를 만들고, 영문 홈페이지(www.nts.go.kr/eng)도 개설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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