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매출, 작년 성수기 대비 2배 증가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제주맥주가 올해 1분기 편의점·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채널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맥주는 올해 1분기 유통채널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4%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성수기(6~8월) 매출과 비교해도 2배 높은 수치다.
제주맥주 측은 올해 1분기 유통 채널 매출 급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집콕·홈술족의 증가를 꼽았다. 유통 채널 중에서도 편의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하며 눈에 띄게 변화했기 때문이다. 종량세 전환 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제주맥주는 국내 5대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에 제주맥주 전 제품을 입점시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전 제품 4캔 만원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올해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맥주 제품들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 맥주 시장을 흔들고 새로운 맥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제주맥주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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