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SK C&C는 11일~12일 이틀에 걸쳐 서울 광장동의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11일 오후5시)에서 신입사원 부모님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08년도 신입사원 177명과 부모 354명을 초청해 회사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신입사원 부모님께 워커힐 쇼를 관람케 했다.

▲ SK C&C 08년도 신입사원들이 부모님께 장기자랑을 하는 모습 © 서울파이낸스

SK C&C는 이번 행사가 '사람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인재 중시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입사원 부모를 포함해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입사원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개별 신입사원들이 큰 절과 함께 직접 작성한 감사 편지를 부모님께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 감동의 시간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08년도 신입사원 노주영씨(여, 23세)는 “오늘처럼 부모님께 효도다운 효도를 해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며 “앞으로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해 부모님을 더욱 행복하고 기쁘게 해드릴 일을 많이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오늘 행사에 참가한 노주영씨의 아버지 노재환씨(54세)는 “언제나 어리게만 보였던 아이가 오늘 보니 이제 다 큰 것 같다” 며 “내 아이가 회사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하고 능력있는 직원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이후 SK C&C는 감사의 꽃바구니를 보내고 부모초청 행사를 갖는 등 신입사원 부모님을 위한 보은 행사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