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해외ABS 6억불 발행
신한카드, 해외ABS 6억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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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신한카드가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세계적인 신용경색 상황에서도 대규모 해외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신한카드는 JP모건과 BNP파리바를 주관사로 각각 3억불씩 총 6억불(약 5600억원)의 해외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BS 발행은 서브프라임 사태가 확산된 지난 8월 이후 국내에서 국책은행을 제외하고 단일회사로는 최대규모의 해외자금조달이다. 이는 전세계적인 신용경색 상황에서 해외 보증보험사·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양도자산인 신용카드 매출채권만을 담보로 발행함으로써 대외신인도와 자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3년 3개월 만기에 발행금리는 리보금리(LIBOR)+0.45%며, 스왑을 통해 환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해외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국내시장 금리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시점에서 저리의 자금을 대규모로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은 아시아 1등 카드사의 위상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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