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소제조업 자금사정 안좋아" <기업銀 硏>
"내년 중소제조업 자금사정 안좋아" <기업銀 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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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제조업에 종사하는 중소업체 기업인들은 내년 중소제조업의 자금사정은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은행경제연구소가 전국 3,070개 종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수(BSI)를 조사한 결과 자금사정BSI가 97을 기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클수록 긍정적, 작을수록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다.

특히 경공업분야와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내년 자금사정을 부정적으로 봤다.
산업별로 중화학공업BSI는 99인데 비해 경공업BSI가 94로 자금사정이 더 나쁠 것으로 전망했고, 규모별로 중기업BSI은 103으로 금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봤지만 소기업BSI는 97로 금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내년도 중소제조업의 전반적인 경기BSI는 103을 기록해 금년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종사 기업인들은 경공업(99)보다는 중화학공업(106)이, 소기업(102)보다는 중기업(111)이 BSI가 높게 조사돼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 가운데 중소제조업 종사 기업인들은 내년도 경기예측의 측도로 내수판매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전반적인 판매BSI는 106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한 가운데 내수판매BSI는 106, 수출판매BSI는 108을 기록했다. 고용BSI는 103으로 올해보다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봤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BSI지수가 94로 나타나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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