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모바일 결제가 되는 강원상품권이 시범 도입돼 2일 출시된다.
강원도민은 물론 관광객은 금융기관 방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강원상품권 전용앱이나 기존 은행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 결제하면 된다.
소비자는 5∼10% 할인구매 및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가입·결제 수수료가 0%이다.
모바일 강원상품권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운영 중인 제로페이 포인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기존 강원상품권 가맹점과 제로페이 가맹점(백화점, 대형할인점, 유흥업소 등 제외)과 통합 운영된다.
3∼4월 중 모바일 가맹점 모집을 추진하고서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행한다는 게 강원도 계획이다.
현재 도내 강원상품권 가맹점은 2만7000여개소이며, 제로페이 가맹점은 5600여개소이다.
노명우 도 경제진흥국장은 "올해 4만개를 목표로 가맹점 모집을 추진하는 등 도입 초기 가맹점 부족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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