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모 변호사, "'이면계약서' 작성시 참석 안했다"
김 모 변호사, "'이면계약서' 작성시 참석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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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씨 측 주장과 배치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BBK 사건 수사의 중요한 열쇠 중 하나인 한글계약서의 진위와 관련, 김경준 씨 측이 계약서의 작성 당시 증인으로 입회했다고 주장한 김 모 변호사가 자신은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김 씨의 누나 에리카 김이 지난달 27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힌 당사자인 김 모 변호사가 전화통화에서 그같은 주장을 부인했다고 SBS가 1일 보도했다.

김 모 변호사 (前 LKe뱅크 감사)는 " 이면계약서의 존재 여부와 이면계약서의 내용, 이런 것은 제가 접근할 수가 없었고, 그 때는 저는 없었다. 배석도 당연히 안 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LA에 있는 김 변호사는 1999년 BBK 설립 초기에만 관여했고, 그 이후에 일어난 사실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런 사실들을 진술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 수사팀은 대검 문서감정실로부터 '한글 계약서'의 검증 결과를 넘겨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수사결과를 수사 지휘부에 보고할 경우 다음주 초 검찰 수뇌부 회의를 열고 수사결과 발표 여부와 시기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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