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9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영업손실 4814억원)에 견줬을 때 흑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1826억원으로, 15.4%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131억원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1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영업손실 2464억원)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3420억원으로 19.2% 늘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환율하락으로 인해 조선부문 실적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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