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LG화학이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지난 2012년 4월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에 따른 LCD 유리기판 수요 증가 예상으로 유리기판 공급능력 확대와 신규 투자를 결정했으나 중국 내 급격한 생산설비 증가 등으로 전방산업 시황이 계속 악화돼 왔다"며 "사업이 회복세로 전환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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