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ISPO 뮌헨'서 글로벌 경쟁력 입증 
블랙야크 'ISPO 뮌헨'서 글로벌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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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총 26개 수상해 최다 기록···지속가능 브랜드 가치 확인
2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SPO 어워드에서 강준석 블랙야크 상무(왼쪽 둘째)와 막스밀리언 노츠 유럽 총괄 이사(왼쪽 셋째)가 암릿 BC 오버팬츠로 황금상을 받고 있다. (사진=블랙야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스포츠용품박람회 이스포(ISPO) 뮌헨 2020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29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ISPO는 1970년부터 매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스포츠용품 박람회다. 세계 120개국 280개 업체가 참가해 스포츠·아웃도어 동향을 선보인다. ISPO 어워드에선 매년 아웃도어와 스포츠용품 부문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한다. 

블랙야크는 이번 ISPO에서 황금상(Gold Winner)과 제품상(Winner)을 받았다. 유럽 아웃도어 시장에서 블랙야크만의 혁신성과 제품력,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2013년 올해의 아시아 제품상을 받은 이래 현재까지 총 26관왕에 올라, 단일 브랜드 누적 집계 기준 최대 수상 기록을 썼다.

황금상과 제품상을 받은 옷은 각각 암릿 BC 오버팬츠와 아타 재킷이다. 바지엔 구조대가 조난자를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장치가, 재킷엔 보온 소재인 폴라텍 알파와  3레이어 방수 소재가 적용됐다. 

블랙야크는 이번 ISPO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80% 이상의 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부스도 지속가능 의지를 보여준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변해가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산악인들에게 더욱 귀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목표를 바탕으로 아웃도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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