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철·신인석 금통위원 '금리인하' 소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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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0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0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조동철, 신인석 금융통화위원이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소수의견을 냈다.

조동철, 신인석 금통위원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 1.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동결 결정은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8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한 100명 가운데 99%가 이달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신인석 위원은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또한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1명의 금통위원이 이번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을 내겠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업계는 조동철 금통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주열 총재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중으로 1% 내외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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