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가맹점당 매출 1등 비결
교촌치킨, 가맹점당 매출 1등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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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판매량 하루 평균 110마리···좋은 원료 사용이 원동력"
교촌허니순살.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허니순살. (사진=교촌에프앤비)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가맹점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하루 평균 110마리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1150개 교촌치킨 매장 하루 평균 100마리 이상 판매한 곳은 622개로 54%를 넘어섰다. 이 중 84개 매장은 하루 평균 200마리 이상 판매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당 매출액도 교촌이 가장 많다. 교촌 가맹점당 연 매출액은 2018년 기준 6억1827만원.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당 매출액 평균 1억8928만원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가맹점당 매출과 판매량은 점포 수에 비례하는 본사 매출과 달리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교촌치킨 가맹점의 높은 매출 요인으로는 주요 메뉴들의 제품력이 꼽힌다. 교촌치킨의 주요 메뉴는 교촌시리즈, 레드시리즈, 허니시리즈 등 3가지다.

교촌시리즈는 창업 이후 꾸준히 팔린 베스트셀러다.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었다. 매운맛의 레드시리즈는 마니아층이 굳건한 제품이다. 인공 캡사이신이 아닌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한 소스를 적용했다. 허니시리즈는 지난해 1300만개 이상이 팔려 교촌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양 벌꿀이 아닌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단맛을 냈다.

교촌 관계자는 "좋은 원료를 사용한 것이 가맹점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제품개발과 품질 관리 강화를 통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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