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모집인 조직 급속 위축
카드모집인 조직 급속 위축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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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약 80% 감소
올들어 6만가량의 신용카드 모집인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신전문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9개 전업카드사 및 카드 겸영은행의 모집인 수는 2만3천779명으로 지난해말 8만7천733명에 비해 72.9%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7월 한달 동안만 카드 모집인은 8천145명이 감소했고 올들어 매달 최대 1만명 이상씩 줄어들었다.

특히 전업계 카드사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전업계 카드사의 7월말 현재 카드모집인 수는 1만7천683명으로 전년말의 7만9천507명보다 69.4%가 줄었다.

이는 상반기중 전업계 카드사들이 신규 회원 확보보다는 불량회원 축소에 주력한 동시에 카드채 위기 이후 초긴축 경영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장 이상의 복수카드 소지자도 급격히 감소했다.

6월말 현재 복수카드 소지자는 1천6만31명으로 1분기말의 1천46만6천826명과 비교해 40만명 가량이 줄었다. 이들의 카드 이용액도 3월말 25조7천754억원에서 6월말 22조8천527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신용판매액은 소폭 늘어난 데 비해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18조 4천701억원에서 15조 4천664억원으로 3조원 정도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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