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운용비용이 적게 들고 텔레마케터 확보에 유리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차원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보험사들의 지방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 지방 TM센터 진출 현황>
보험사 | 진출도시 | 보험사 | 진출도시 | 보험사 | 진출도시 |
신한 | 대전, 부산, 목포 | 미래에셋 | 광주, 대전, 부산 | 동부 | 대구 |
동양 | 광주, 부산 | AIG | 부산, 순천 | 하나 | 대전 |
금호 | 광주, 부산 | 라이나 | 대구 | LIG | 부산 |
현재, 대전과 부산에는 약 8천명, 광주와 대전은 5천명 정도의 텔레마케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22일에는 신한생명이 전라남도 목포에 TM센터를 구축하는 등 지방 중소도시까지 진출함으로써, 지방 기반 TM영업이 더욱 확산 추세에 있다.
신한생명은 올해 4월, 전라남도 목포시와 120석 규모의 TM센터를 신설하기로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신한생명 서진원 사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이상면 정무부지사, 목포시 이종범 부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TM센터 개점식을 가졌다.
대전과 부산에 이어 목포에 TM센터를 구축한 신한생명은 호남 및 제주권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목포시는 20~40대 여성의 고용창출로 연간 60여억원의 직접소득 발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서 서진원 사장은 "다이렉트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TM영업의 기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전라남도와 목포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개점한 TM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 사장은 "TM조직의 지속적인 확대와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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