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객기, 동력장치 결함으로 4시간 지연 출발
아시아나 여객기, 동력장치 결함으로 4시간 지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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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8일 사천공항에서 오후 7시 25분께 출발해 제주항공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외부 지상 동력 장치의 문제로 3시간 40분가량 지연됐다. 이후 밤 11시 10분쯤 이륙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8일 사천공항에서 오후 7시 25분께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외부 지상 동력 장치의 문제로 3시간 40분가량 지연됐다. 이후 밤 11시 10분쯤 이륙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경남 사천에서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약 4시간 지연되면서 122명의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8일 사천공항에서 오후 7시 25분께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외부 지상 동력 장치의 문제로 3시간 40분가량 지연됐다. 이후 밤 11시 10분쯤 이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A321 기종으로 총 122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지상 동력 장치는 모터 발전기와 압축기가 내장돼 있으므로 항공기의 엔진을 작동시킬 수 있도록 전원 및 압축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외부 지상 동력 장치에 문제가 생겨 시동을 거는 데 오류가 발생해 그 과정에서 내부 전원도 꺼졌다"며 "이후 내부 발전기를 통해 한 시간 만에 시동은 걸었으나 공기순환장치 경고등이 뜨면서 다시 정비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더해 "A321기종 모두 기령이 10년도 되지 않았기에 노후때문에 발생한 결함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연이 계속되자 37명의 승객은 타 항공편으로 변경하거나 해당 항공편을 아예 취소하는 등 탑승을 포기했다. 결함으로 인한 지연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승객 보상 의무는 없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비를 정해진대로 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되지만 매뉴얼대로 점검을 다 끝냈음에도 불구, 예기치 못한 정비문제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보상책임이 없다. 다만 도의적 책임으로 제주공항에 도착 후 숙소까지 이동하는 데 든 택시비를 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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