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北美수교 효과 경제성장률 2%"
문국현, "北美수교 효과 경제성장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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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둔 재산 있으면 후보 사퇴"…이라크 철군해도 미국 크게 섭섭해하지 않을 것"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국가 지도자가 상가나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것은 준범죄행위라며 자신에게 차명재산이 있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미 수교가 이뤄질 경우 2% 경제성장을 추가로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후보는 12일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진행 : 명지대 신율 교수, FM 98.1, PM 7:05-9:00)에 출연, ‘차명으로 된 재산이 없나’라는 질문에 “하나도 없다”면서 “나는 상가, 오피스텔 등에 하나도 투자를 안 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국가 지도자가 상가 등에 투자하는 것은) 하나의 준범죄행위”라고 규정한 뒤 “그런 일이 있으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후보는 자신의 ‘8% 성장론’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중소기업을 버리는 걸로 잡았고, 나는 중소기업 2000만명의 생산성을 점차 계산했다. 중소기업을 버렸느냐 아니냐의 차이만 가지고도 2%”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회창 후보처럼 극단적인 경우로만 나가지 않으면 미국과 북한은 내년에 수교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북한과 남한, 일본, 미국, 캐나다를 엮는 환동해 경제협력을 통해 추가적으로 2% 성장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의 ‘이라크 파병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처음에 파견할 때와 달리 (파병의) 국제적 효능이 없어진 것”이라며 파병기간 연장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가 연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섭섭해할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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