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높이는 역할 '플랩'서 이상 발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일본 도쿄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1시간30여분 만에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다.
3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께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ZE604편(B737-800) 여객기가 이륙 1시간30여 분만에 기체 결함으로 회항해 승객 13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이스타항공 측은 기체 결함의 원인이 된 부품을 수리한 후 재운항하려 했으나 부품 수급이 이뤄지지 못해 결항됐다고 밝혔다. 결함은 날개 뒤쪽에 위치한 플랩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아 발생했다. 플랩은 이착륙 시 양력을 높여주는 작은 날개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공항 주변의 호텔을 제공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품 수급을 통해 이날 오전 수리를 완료했고 곧 바로 승객들을 태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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