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기준 평균 189만원... 1년만에 63만원 줄어
일본계 대부업체 A&O인터내셔널이 최근 1년여 동안의 대출추세를 분석한 결과 1인당 대출액은 점차 감소한 반면 대출건수는 늘어나는 추세라고 20일 밝혔다.
A&O에 따르면 지난 해 9월말 1인당대출액은 252만원이었으나 올해 7월말 기준 189만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233만원, 올 3월 216만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1인당 대출액이 감소한 주된 이유로 A&O는 올 초 금융위기에 따라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대출액은 줄이고 대출건수는 늘리는 방향으로 영업방식이 선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인당대출액이 작을수록 이자에 부담을 덜 느껴 연체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연체하더라도 회수 가능성이 높다는 것.
A&O 관계자는 대금업체들의 보수적인 경영활동이 올해 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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