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 선정 작가 3인 발표
신도리코,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 선정 작가 3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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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활동 지원금, 신도문화공간 내 작품 전시 기회 제공
제 9회 SINAP 선정작가 인증식 단체사진. (사진=신도리코)
제 9회 SINAP 선정작가 인증식 단체사진. (사진=신도리코)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신도리코가 제 9회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Sindoh Artist Support Program, SINAP)'을 통해 장서영, 정희민, 윤두현 작가 3인을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도리코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 미술을 이끌어갈 유망 작가를 매년 발굴해 지원하는 SINAP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선정 작가로는 △영상 작품 활동을 통해 서울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뉴미디어아트상을 수상하고 국내외 개인전 및 그룹전 전시를 활발히 이어온 장서영 작가 △디지털 이미지와 전통 회화의 특성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여 온 정희민 작가 △프린트된 종이, 플라스틱, 목재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설치 작품들을 선보여 온 윤두현 작가 등이다.

SINAP에 선정된 작가들은 문예진흥기금의 형식으로 지원금을 1500만원씩 받게 된다. 또 지원금으로 제작된 작품이나 프로젝트는 2020년 신도리코 서울본사에 위치한 '신도문화공간'에 전시된다. 신도문화공간은 임직원들에게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이 조성한 공간이다.

이번 심사는 뉴욕 뉴뮤지엄(New Museum of Contemporary Art) 관장인 마시밀리아노 지오니(Massimiliano Gioni)가 맡았다. 지난 6월부터 사전 심사와 조사를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 국제교류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PT 심사를 거쳤다.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관장은 "올해도 SINAP 심사를 맡게 됐는데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다양한 작품 세계를 지닌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어 보람 있는 과정이었다"며 "3명의 작가들이 SINAP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예술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실 상무는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이하는 SINAP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신진 작가들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만큼 2020년 신도문화공간에서의 전시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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