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캄보디아 현지법인 ‘신한 크메르은행’ 개점
신한銀, 캄보디아 현지법인 ‘신한 크메르은행’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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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크메르은행' 개점행사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
<ich-habe@seoulfn.com>신한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을 개점했다. 이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실시하는 현지영업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정부에서 Sok An(속 안) 부수상, Tea Banh(테아 반) 부수상 겸 국방장관, Chea Chanto(체아 찬토)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으며, 신현석 캄보디아 대사, 신상훈 신한은행 은행장, 김병주 신한금융그룹 사외이사를 비롯해 캄보디아 내 한인단체 및 기업체 인사, 주요 고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프놈펜 신도시개발에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하는 등 캄보디아 내 SOC, 대형개발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신한크메르은행 개설로 IB부문에서 시장선점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도시계획 발표 후 프놈펜은 해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지로 급부상한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크메르 은행의 설립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및 교민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브랜드 등을 구사해 고객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캄보디아 내 최고의 리딩뱅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캄보디아 현지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빈민마을인 “Chor Village(초오 빌리지)”와 1사1촌 협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우수 대학생들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1사1촌 맺기 활동을 통해 신한은행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모금한 기금으로 신한크메르은행은 우선 초오 빌리지의 숙원사업인 식수공급 시설을 지원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랑의 쌀 전달, 업무용 오토바이 제공, 정기적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초오 빌리지를 후원할 예정이다.

또, 인접국인 베트남 현지은행인 베트콤은행과의 합작법인인 신한비나를 통해 현지화 영업모델을 구축했고 신한비나은행 및 호치민지점과 함께 연계해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구축에 한발 나아가게 됐다. 이로써 지난 6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미 아틀란타 지역의 NANB(North Atlanta National Bank)를 포함, 10개국에 총 31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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