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에콰도르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 최종 제안서 제출
한국공항공사, 에콰도르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 최종 제안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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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일 에콰도르 만타시 크루즈터미널에서 개최된 '만타시 97주년 기념행사'에서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 제안서를 최종 제출하고, 운영권 인수에 대비한 사전 현장점검 및 실무협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왼쪽)호세 가브리엘 에콰도르 교통부장관과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일 에콰도르 만타시 크루즈터미널에서 개최된 '만타시 97주년 기념행사'에서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 제안서를 최종 제출하고, 운영권 인수에 대비한 사전 현장점검 및 실무협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왼쪽)호세 가브리엘 에콰도르 교통부장관과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진=한국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일 에콰도르 만타시 크루즈터미널에서 개최된 '만타시 97주년 기념행사'에서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 제안서를 최종 제출하고, 운영권 인수에 대비한 사전 현장점검 및 실무협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콰도르 만타시는 수산업과 화훼가 발달한 항구도시로써 북미 관광객이 선호하는 휴양도시이자 에콰도르 경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도시다. 1922년 에콰도르의 자치구로 승격됐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에콰도르 정부의 만타공항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올해 5월 이낙연 총리의 중남미 순방행사 시 한국-에콰도르 교통협력 업무협약과 함께 만타공항 운영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공사는 만타공항 재무구조 및 여객 규모, 발전 계획 등을 포함한 에콰도르 정부의 요청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반영해 맞춤형 운영 전략을 사업 제안서에 포함했고, 이번 만타시 공식행사에 맞춰 손창완 사장이 호세 가브리엘 에콰도르 교통부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공항 운영권 사업은 시설관리, 운영, 투자 개발 등을 직접 도맡아 경영을 수행하는 것으로써, 만타공항 사업으로는 2016년 지진 피해로 임시사용을 하고 있는 만타공항을 복구 및 신축하고 30년동안 운영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손 사장은 "공사는 40여년의 공항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 친체로 신공항건설사업과 콜롬비아 공항운영컨설팅 사업 등을 성공리에 추진, 이번 에콰도르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정보통신(IT)기반의 스마트공항은 물론 에콰도르와 만타 자치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으로 세계항공교통의 발전과 한국-에콰도르 교류의 디딤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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