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김종창)이 해외뮤추얼펀드 피델리티펀드 미국 고수익펀드(Fidelity Funds US High Yield Fund)를 18일부터 21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유명 뮤추얼펀드 운용사인 피델리티에서 운용하는 채권형펀드로 미 달러표시 하이일드채권(BBB미만 등급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위험은 다소 높지만 깊이 있는 기업분석과 분산투자를 통해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펀드는 美 달러화 투자로 발생할 수 있는 투자기간 동안의 환율하락 위험을 선물환계약을 통해 제거하면서 동시에 2% 내외의 비과세 선물환 마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운용수익과는 별도로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최소 500만원, 가입기간은 1년이다. 선물환계약 해지에 따른 손익 부담을 부담하면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분산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최근 미국 채권금리가 급등(채권가격 하락)해 미국 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수익률 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