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2000여 명 참가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지난 26일 장애인과 함께 걷고 기부금도 적립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행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 적립은 행사 참가자 한 사람이 1㎞를 걸을 때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이 5000원씩 적립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짝을 이뤄 경기도 과천 코오롱 타워에서 온온사, 과천향교를 왕복하는 삼남길 한양관문길 5㎞ 구간을 걸었다.
삼남길은 조선 시대 때 한양부터 '충청도·전라도·경상도' 삼남 지방을 잇던 길이다.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2009년부터 지자체, 학술단체 등과 함께 연구·고증을 거쳐 개척한 1000리(약 393㎞)에 이르는 국내 최장 트레킹 코스이자 역사문화 탐방로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일 코오롱 CSR사무국장(부사장)과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 경기도 안양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5개 복지기관의 장애인 91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우리 이웃과 어린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이루는 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Dream Partner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12년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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