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리드가 전·현직 경영진이 횡령혐의에 대한 영장청구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9분 현재 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146원(13.77%) 하락한 9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김영기 단장)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리드'의 구모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리드를 인수한 구 전 대표 등이 200억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영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오전에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공시를 통해 리드에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혐의에 대한 영장청구설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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