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하나금투
"한미반도체,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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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이 하반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고객사별 매출 기여는 다변화돼 있는데, 올 상반기 기준  중화권 46%, 한국 24%로 분포됐다"며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42억원, 당기순이익 7800만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도 거의 10년 만에 경험하는 보릿고개였던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해외와 국내 고객사로부터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엔 매출액 6000억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중순부터 제품수주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해외향(向) 수주가 상반기 대비 나아졌다는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앞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미반도체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시기를 돌아보면 하나같이 후공정 분야에 신기술이 도입되던 시기였다:며 "한미반도체 장비의 신뢰성이 부각돼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기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는 점과 5G 전환을 앞두고 후공정 기술의 고급화 국면이 시작됐다는 점은 한미반도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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