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게임 스트리머 '조매력'의 협업이 성공 조짐을 보인다. 휠라코리아는 20일 조매력의 첫번째 공식 음원과 뮤직비디오 발매를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이 조기 매진됐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조매력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는 개인방송으로 인기를 얻었는데, 최근엔 유튜브를 통해 커버 음악을 공개할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게임 빼고 다 잘 하는 게이머'란 별명이 생겼다. 휠라코리아는 10~20대와 소통하기 위해 조매력과 협업에 나섰다.
조매력의 첫번째 음원과 뮤직비디오 발매를 기념해 휠라코리아는 그의 캐릭터와 매력을 담아낸 한정판 2종(후드티셔츠, 맨투맨)을 선보였다. 한정판은 조매력 팬들이 직접 보내온 디자인 중에서 골라 반영했다. 네온색 '조바라기'(조매력+해바라기) 자수가 등판에 새겨진 후드티셔츠는 생방송 시청자 '도라'의 디자인을 적용했고, 맨투맨 역시 생방송 시청자 'STLA'이 제안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휠라X조매력 협업 한정판은 휠라 공식 온라인쇼핑몰과 무신사 스토어에서 판매됐다. 한정판은 지난 5일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1차 출시 당시 1분 만에 모두 팔렸다. 지난 13일 2차 판매(사전 예약) 역시 공개 직후 무신사 스토어에서 조매력이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당일 매진됐다.
조매력은 음원과 뮤직비디오 발매를 기념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라이크 댓'(Like That)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이날 쇼케이스에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조매력과 크리에이터 유준호, '리도동동', '혜서니', 뮤지컬 배우 전재현 등이 모두 휠라 제품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