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3개 브랜드 추석선물세트 할인판매
한우자조금, 3개 브랜드 추석선물세트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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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가운데)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 사전 판매 한우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석을 겨냥해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하며 소비촉진에 나섰다. 한우자조금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추석 명절 한우 소비촉진 계획과 수출 현황 등을 소개했다.

한우자조금은 오는 9월3일까지 온라인 사이트 '한우 유명한 곳'에서 브랜드별 선물세트를 주문받아 판매한다. 녹색한우, 안동비프, 하눌소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해 1+등급 세트 3종을 선보인다.

9월5일부터 10일까지는 한우를 할인 판매한다. 농협 계통매장, 대형 유통점, 한우협동조합,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한우협회 직거래유통망 소속 업체와 온라인 농협몰에서 2등급 이상 등심·안심·채끝을 15% 할인가격에, 불고기와 국거리는 25%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자세한 판매 업체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9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서 한우직거래장터를 연다. 2014년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은 한우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 거래로 유통 단계를 줄이는 행사다. 올해는 녹색한우, 안동비프, 하눌소 3개 브랜드가 등심·안심·채끝 등을 30~45% 할인가격에 선보인다. 불고기와 국거리는 시중가격보다 약 45% 할인가격에 만날 수 있다. 

한우자조금은 수출 활성화 전략과 비전도 소개했다. 한우자조금은 2015년 하반기 한우고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 수출이 가능한 곳은 홍콩, 마카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등 4개국이며, 현재 홍콩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량은 대부분 등심·안심·채끝 같은 구이용이다. 2018년 한우고기 수출량은 65.2t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했다. 최근 홍콩 시위로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 7월 기준 한우고기 수출량은 29.2t으로 작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한우는 소고기 이상의 의미가 있는 민족의 문화유산"이라며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의 식탁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온·오프라인을 통한 한우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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